마이산 탑사 지난 6월에 진안 마이산의 탑사에 다녀와서 쓴 글입니다.특이하고 재미있는 곳이라 카메라를 사자마자 달려갔었지요. 부재자 투표를 한 덕에 지방선거일 시간이 남았다. 간만에 어머니를 모시고 진안 마이산에 있는 탑사에 갔다. 탑사는 말의 귀를 닮은 마이산 입구에 있다. 경내에는 무수한 돌탑이 쌓여 있다. 돌탑이라고 해서 보통 사찰에 있는 파고다나 스투파가 아니라, 한국 산길 구석구석에서 볼 수 있는, 막 쌓은 돌맹이탑을 말한다. 그런데 이곳에 있는 돌탑은 크기도, 수도 압도적이다. 이런 탑들을 쌓은 것은 이갑룡 처사(1860~1957)라는 인물이다. 그는 부모의 죽음으로 인생의 무상함을 깨닫고 전국의 명산을 다니다가, 25세에 이 마이산으로 와서 생식을 하며 수도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신의 계시를 받아 만.. 더보기 이전 1 ··· 172 173 174 175 176 177 178 ··· 181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