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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학 잡담/한국종교연구사

히데무라 겐지(秀村研二)와 니와 이즈미(丹羽 泉)의 한국종교 연구

90년대 이후 일본에서의 한국종교연구

-히데무라 겐지와 니와 이즈미의 연구-

 

 

한 승 훈

 

 

1. 秀村研二 (히데무라 겐지)

 

메이세이대학(明星大学) 교수인 히데무라 겐지는 최근 일본의 대표적인 한국종교 연구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주로 문화인류학과 민속학적 방법으로 한국기독교, 근대 이후 사회변동과 종교 등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 「儒教巫俗のあいだ-韓国社会におけるキリスト(유교와 무속 사이-한국사회에 있어서의 기독교), 宗教社会別冊, 1999.

 

(1) 내용요약

한국 사회는 외래의 종교문화인 기독교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현재 전인구의 3분의 1 정도가 신자가 되어 있다. 그리고 사회에서 특정한 종교문화의 존재 방식은 그 수용의 역사에서 큰 영향을 받는다. 이 글은 주로 한국 개신교의 수용사를 중심으로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의 존재방식을 이해하려고 한다.

한국 기독교 역사에서 우선 주목해야 할 점은 자주적이고 적극적인 수용이 일어났다는 점이다. 가톨릭의 경우 정부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인 엘리트들을 중심으로 한 신앙공동체가 발생하였다. 개신교 또한 초기에 입교한 자들은 기독교를 근대화를 추진하기 위한 수단으로 파악한 엘리트들이었다. 왕조정부 또한 일본이나 러시아의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 선교사를 이용하려고 하였다. 또한 많은 서민들도 현실생활의 고난에서의 해방을 위해, 특히 여성들을 중심으로 입교하였다. 특히 망국을 압둔 상황에서 일어난 부흥회운동과 새벽기도회와 같은 영적 측면을 중시하는 신앙형태가 한국 기독교의 성격을 형성하는 중요한 특징이 된다.

한국을 식민지화한 세력이 비서구국가, 비기독교국가인 일본이었다는 점은 기독교가 반식민지주의, 내셔널리즘과 연결되는 조건이 되었다. 근대화와 해방을 추구하여 기독교에 입교한 엘리트들과 식민지지배의 고통으로부터의 구원을 위해 입교한 사람들에 의해 한국 기독교는 내셔널리즘, 반식민주의의 성격을 강화시켰다. 또한 해방 이후 한국전쟁의 경험을 통해 기독교는 반공주의의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1960년대 이후 군사정권하에서 기독교는 민주화운동, 반정부의 성격을 가지게 되었으며, 한편으로는 80년대까지의 고도경제성장과 그에 따른 도시화, 산업화을 통해 기독교 신자 수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또한 고도경제성장과 군사정권 하에서 억압받는 사람들을 해방하는 복음으로서 민중신학이 등장하기도 하였으며, 민중의 문화를 표현하는 민속종교의 형식을 차용한 예배 형식이 나타나기도 하였다. 이처럼 한국 기독교는 그 역사적 경험 속에서 반일, 내셔널리즘, 반공, 민주화운동 등의 다양한 정치적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한국의 종교문화에서 유교와 무속은 서로 대립하면서도 상호보완하는 이중구조 모델로 흔히 설명된다. 이 모델에 따르면 조상제사를 두고는 유교와 대립하였고, 무속 전통과 경쟁하면서 수용되었다고 볼 수 있다. 기독교의 신비주의적인 측면은 샤머니즘의 관념과 친화성을 가지고 수용되기 쉬웠다. 질병치료를 통해 신자를 획득한 교회나 기도원의 예를 들 수 있다. 한국 개신교의 특징으로 성령의 강조, 열광적 기도, 영적 고양 등을 들 수 있는데 이는 오순절계 기독교의 일반적인 특징이기도 하다. 기독교는 이처럼 한국사회에서는 유교, 샤머니즘 양자와의 대립과 갈등을 일으키면서 수용되었다.

1990년 이후 한국 기독교는 성장세가 주춤하게 되었다. 이 시기에는 보수적인 교파에서도 오순절적인 영성을 강조하고, 예배의 영적 측면을 강조하면서 찬송가 외의 복음성가를 사용하는 등의 예도 많아졌다. 또한 적극적인 전도활동을 하면서 해외선교의 규모도 커지고 있다. 이처럼 해외에까지 전교를 하는 기독교는 적어도 보편적인 외양을 갖추게 되었다. 거기에서 유교적 규범과 무속적 전통이 어떤 방식으로 취급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한국사회에 있어서의 기독교의 존재방식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 목차

1. 서론

2. 한국 기독교의 역사

3. 식민지내셔널리즘기독교

4. 유교무속기독교

5. 오늘날의 문제

 

(3) 한국종교학사적 의의

이 논문은 한국사회 내에서 기독교의 존재방식을 그 수용사와 이후의 전개를 통해 이해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선교국과 식민지지배국이 달랐다는 점과 이후 분단과 독재 상황이 그 독특한 정치적 성격을 형성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또 한 가지 주목할 만한 것은 한국의 전통적인 종교문화의 틀 안에서 한국 기독교의 종교적 특성을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다. 히데무라는 아키바 등에 의해 제시된 한국종교의 이중구조론을 바탕으로 한국기독교가 유교와 무속이라는 두 전통 사이에서 대립과 갈등을 이루면서 신비주의적, 영적 측면을 강화시켜 왔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는 한국 기독교사를 교회사 단독으로 다루는 방법에 비해 그 역사적 조건과 종교적 위상의 독특성을 파악하는 데 있어 유효한 관점으로 보인다.

 

 

<히데무라 겐지 한국종교 관련 저술목록>

 

韓国教会にみるキリスト伝統文化(한국교회에 나타난 기독교와 전통문화), 社会科学ジャーナル(国際基督教大学報IIB) 28, 1990.

 

教会女性-韓国キリスト一断面-(교회와 여성-한국 기독교의 한 단면), 明星大学研究紀要 人文学部28, 1992.

 

キリストのシャーマニズム(기독교 속의 샤머니즘), 韓国文化16/8, 1994.

 

現代韓国社会におけるキリスト(현대 한국사회에 있어서의 기독교, 田辺繁治 編, アジアにおける宗教再生, 京都: 京都大学学術出版会, 1995.

 

韓国キリスト現在とその理解(한국 기독교의 현재와 그 이해), 社会人類学年報21, 1995.

 

韓国のキリスト-1945までを中心(한국의 기독교-1945년까지를 중심으로), 原尻英樹六反田豊 編, 半島列島のくにぐに, 東京: 新幹社, 1996.

 

祈祷院病因論-韓国キリスト病気観-(기도원과 병인론-한국 기독교의 질병관), 青丘学術論集8, 1996.

 

教会教会のあいだ-韓国社会におけるキリスト受容変容をめぐって-(교회와 교회 사이-한국사회에서의 기독교의 수용과 변용에 대하여-), 聖心女子大学キリスト教文化研究所 編, 地球化時代のキリスト-自己変成, 東京: 春秋社, 1998.

 

儒教巫俗のあいだ-韓国社会におけるキリスト(유교와 무속 사이-한국사회에 있어서의 기독교), 宗教社会別冊, 1999.

 

受容するキリストから宣教するキリスト-韓国キリスト展開をめぐって-(수용하는 기독교에서 선교하는 기독교로-한국 기독교의 전개를 둘러싸고), 朝鮮文化研究6, 1999.

 

牧師教会-韓国キリスト独自性(목사와 교회-한국 기독교의 독자성), 三尾裕子本田洋 編, アジアにおける文化多中心性, 東京: 東京外国語大学アジアアフリカ言語文化研究所, 2000.

 

位牌をもちいない祖先祭祀-伝統としての儒教社会諸相-(위패를 쓰지 않는 조상제사-전통으로서의 유교사회의 제상-), 伝統前衛4, 2001.

 

曹渓寺明洞大聖堂切頭山聖地(조계사, 명동대성당, 절두산성지), しにか13-7, 2002.

 

秋葉隆朝鮮民俗社会体系的研究(아키바 다카시-한국민속사회의 체계적 연구), 舘野晢 編, 韓国朝鮮った36日本人, 東京: 明石書店, 2002.

 

牧師長老をめぐる葛藤韓国教会紛争(목사와 장로를 둘러싼 갈등-한국 A교회의 분쟁), 伊藤亞人韓敬九 編, 韓日社会組織比較, 東京: 慶應義塾大学出版会, 2002.

 

純福音教会・ハレルヤ祈祷院統一教会(순복음교회할렐루야 기도원통일교회), 川村湊 編, 韓国(攻略思想読本6), 東京: 作品社, 2002.

 

20世紀韓国キリスト展開(20세기 한국 기독교의 전개), 杉本良男 編, 宗教文明化, 東京: ドメス出版, 2002.

 

フィールドとしてのキリスト教会(필드로서의 기독교교회), 韓国朝鮮文化研究会 編, 韓国朝鮮文化社会2, 東京: 風響社, 2003

 

儒教という伝統韓国はどこまで儒教社会(유교라는 전통-한국은 어디까지 유교사회인가), アジア遊学50, 2003.

 

民族とキリスト-韓国キリストとナショナリズム-(국가와 민족과 기독교-한국기독교와 내셔널리즘), アジア遊学81, 2005.

 

韓国社会におけるをめぐる民俗文化変容: 火葬増加葬儀場(한국사회에 있어서의 죽음을 둘러싼 민속문화의 변용: 화장의 증가와 장의장, 国立民族学博物館調査報告69, 2007.

 

田園教会という選択-ある韓国キリスト教会戦略(전원교회라는 선택- 어느 한국 기독교회의 생존전략, 明星大学研究紀要 日本文化学部言語文化学科18, 2010.

 

牧師マダム(목사와 얼굴마담), 韓国朝鮮文化社会9, 2010.

 

キリスト韓国朝鮮社会問題提起(기독교와 한국조선사회 <문제제기>), 韓国朝鮮文化社会11, 2012.

 

韓国プロテスタント教会社会文化的特徴: 社会変化視角から(한국 개신교 교회의 사회문화적 특징: 사회변화의 시각에서), 韓国朝鮮文化社会11, 2012.

 

 

. 丹羽 泉니와 이즈미)

 

니와 이즈미는 종교사회학과 한국종교를 전공한 종교학자로 현재 도쿄 외국어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초기에는 주로 한국 무속에 관련된 연구를 했으나 기독교, 신종교 등에 대해서도 폭넓은 연구를 행하고 있다.

 

◎ 「韓国宗教諸相: 比較視座をもとめて(한국종교의 제상: 비교의 시각을 지향하며), 宗教研究79/4, 2006.

 

(1) 내용요약

이 논문은 20059월 일본종교학회의 공개심포지엄인 한국에 있어서의 종교연구에서 발표된 것이다. 니와 이즈미는 그동안 자신의 한국종교 연구에서 다루어왔던 주제들을 소개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한국 사회 내에서 한국종교가 가지는 특징을 포착해 내는 한편 일본과의 비교 또한 시도하고 있다.

한국의 전통사회의 틀로는 유교적인 규범에 의해 유지되는 친족조직과 이와는 대조적인 성격을 가지는 무속문화의 이중성 및 양자의 상보적인 관계가 흔히 지적되어 왔다. 그러나 이 시점은, 기능적 일치의 원칙에 따라 기술된 모델이지만, 크게 변동하는 과정에 있는 한국사회를 직접 포착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그러나 영능적(靈能的) 카리스마를 폭넓게 인정하는 한국문화 속에서 수많은 신종교를 낳은 계기를 발견할 수 있다. 조선조에 있어서 민간에서 유포된 종말론적인 예언서인 정감록을 베이스로 근대에 들어와 많은 종말적인 시간관을 가진 이데올로기가 많이 배출된 것은 유대그리스도교적인 계보로부터가 아니라, 조선의 역사적, 문화적 소재 속에서 나타난 것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이 종말과 메시아의 강림이라고 하는 모티브는 삼국시대에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옛 시대부터 반복되어 나타난 것이다. 그리고 불교에 있어서는 미륵신앙이라고 하는 형태로 현대에 이르기까지 계속되어 오고 있다.

근대에 들어와 조선의 지배층 사이에서 중화사상과 근대사상과의 상충 속에서 나타난 내셔널리즘도, 과거로부터 이어진 종말론적인 민간사상의 계보에 연결되는 동학이라고 하는 신종교운동과 궤를 같이 한다. 시간을 유의화(有意化)하는 이 종말론적인 시간관은 사회변동과정에 동반하는 아노미 상황과 밀접하게 관련되는 것인 동시에, 그것이 기독교를 받아들이는 상황에 있어서, 적합성을 가지게 하여 이후 한국기독교의 확장을 설명하는 한 틀이 될 수 있다.

해방 후의 한국에서 전개된 민족주의사상의 원점으로서 동학사상에 높은 평가가 주어지고 있으나, 신종교운동이라고 하는 측면을 무시하고, 보다 사상내용에 역점을 둔 관점에서 드는 일이 많다고 생각되나, 정감록을 베이스로 성립된 종말론적인 신종교운동으로, 종교사회학적인 관점에 의해, 그 후에 발생한 수많은 민족주의적인 신종교를 범위에 넣은 고찰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일본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불교사원이나 기독교 교회는 높은 자율성이나 목사나 종교지도자의 카리스마성, 지도력, 신자와의 관계에 있어서의 유동성이 두드러진다. 고정적인 조직관계보다도, 인적인 연결을 기반으로 한 사제관계가 중심이 되어 있다. 일본과 같이 사회적 관계로서의 이에()’()’을 기반으로 한 신앙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단위에서의 신앙 양식이 주류이다. 이런 점이 한국과 일본에서 나타나는 기독교 인구의 차이를 설명해 줄 수 있는 실마리가 되지 않을까 한다.

 

(2) 목차

1. 한국의 전통사회와 종교

2. 유교와 한국사회

3. 무당과 교조 사이

4. 정감록과 신종교

결론

 

(3) 한국종교학사적 의의

이 논문은 일본학계에서 한국종교를 바라보는 전통적인 틀인 이중구조론이 가지는 한계를 지적하면서, 한국종교의 독특한 특징을 영능적 카리스마에 대한 인정’, ‘종말론적 시간관등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는 한국종교를 단순히 제도적, 역사적인 차원에서 서술하기보다는 지속되는 종교적 세계관과 모티브를 통해 그 역사적 변동을 이해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또한 한국 신종교에서 나타나는 종말론적 세계관과 메시아의 강림이라는 주제가 유대-그리스도교적인 것과 다른 역사적, 문화적 배경에서 나왔음을 지적했다는 점, 일본의 종교문화와의 차이를 통해 한국적 특징을 서술한 점 등에서 그 비교론적 시각이 드러난다.

 

 

 

<니와 이즈미 저술목록>

 

(한국종교 외의 종교사회학적, 일반종교학적 논문에는 * 표시)

 

韓国のム-ダン-sobosal事例-(한국의 무당-서보살의 사례-), 社会科学ジャ-ナル27/1, 1988.

 

韓国巫俗女性(한국무속과 여성), 宗教研究63/1, 1989.

 

韓国巫俗とシャマニズム-シャマニズム概念使用をめぐって-(한국무속과 샤머니즘-샤머니즘 개념의 사용을 중심으로-), 社会科学ジャ-ナル29/1, 1990.

 

巫俗儀礼にあらわれるチャプシンについて-動態論的視角から-(무속의례에 나타나는 잡신에 대하여-동태론적인 시각에서-), 朝鮮学報149. 1993.

 

韓国鶏竜山新都内地域における新宗教教団について-正道教総本部事例して-(한국 계룡산 신도안 지역에 있어서의 신종교교단에 대하여-정도교 총본부의 사례를 통하여-), 西日本宗教学雑誌16, 1994.

 

「「ムーダン教祖(‘무당교조의 사이), 東京外国語大学論集51, 1995.

 

なぜ韓国にはクリスチャンがいのか?-日韓宗教比較考-(왜 한국에는 크리스천이 많은 것인가?-한일 종교 비교고-), 創文410, 1999.

 

無教会主義キリスト者金教臣における愛国(무교회주의자 그리스도인 김교신에게 있어서의 애국’), 西日本宗教学雑誌23, 2001.

 

鶏龍山新都内鄭鑑録信仰(계룡산 신도안과 정감록신앙), アジア遊学31, 2001.

 

*宗教研究における理解的方法をめぐって(종교연구에 있어서 이해적 방법에 대하여), 西日本宗教学雑誌24, 2002.

 

*宗教とナショナリズムをめぐる宗教社会学的接近について(종교와 내셔널리즘을 둘러싼 종교사회학적 접근에 대하여), 宗教研究77/4, 2004.

 

韓国宗教諸相: 比較視座をもとめて(한국종교의 제상: 비교의 시각을 지향하며), 宗教研究79/4, 2006.

 

*世俗化論再検討-"なるもの"をめぐる闘争-(세속화론의 재검토-“성스러운 것을 둘러싼 투쟁), 東京外国語大学論集73, 2007.

 

*平和構築紛争予防研究(PCS)への宗教社会学接近可能性(평화구축분쟁예방연구에의 종교사회학 접근의 가능성), 宗教研究82/4, 2009.

 

*靖国をめぐる論議: 日本における政教分離概念をめぐって(야스쿠니를 둘러싼 논의: 일본에서의 정교분리개념에 대하여), 宗教研究83/4, 2010.

 

韓国伝統宗教終末論: キリスト教受容要因をめぐって(한국전통종교와 종말론: 기독교 수용요인을 중심으로), 韓国朝鮮文化社会11, 2012.

 

 


2014.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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