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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잡담발광] 데카르트적 명상 1. 생각의 역사에는 두 가지 관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는 생각하는 사람들의 결론들을 모아 놓은 역사, 말하자면 철학사나 윤리교과서 따위에 있는 역사입니다. 다른 하나는 생각하는 방법의 역사, 즉, 나와는 “세계 속에 살고 있는 인간”이라는 동일한 조건 속에 처해 있었던 사람들이 경험한 생각의 모험을 다시 경험하려는 관점입니다. 2. 서로 다른 전공을 한 사람들이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글을 써 보자는 이 “잡담” 기획에서, 우리는 맨 처음으로 데카르트의 을 읽기로 하였습니다. 근대 철학의 원점에 있는 이 책의 원래 제목은 입니다. 보통 “제일철학에 대한 성찰”, 혹은 “성찰” 까지만 불러 주니 서구에서는 보통 이라고 불렀고, 일본 학자들에 의한 번역 제목이 , 한국에서는 이걸 따라 이라고 불르고 .. 더보기
강원도 세존굿과 당금애기 2010년 단오 즈음 강원도 답사글. 1. 단오굿을 포함한 강원도의 별신굿에서 “세존굿”은 빠지지 않는 제차다. 강원도의 세존굿은 자식을 점지하고, 수명장수하고, 자손이 잘되도록 비는, “산 자를 위한 굿”이다.1) 우리 일행은 이번 답사에서 두 번의 세존굿을 목격할 수 있었다. 한 번은 강릉 단오제, 다른 한 번은 삼척 선흥마을 단오제에서였다. 무대공연의 형식을 갖춘 강릉 단오제에서 무녀는 스탠드마이크 앞에 서서 세존굿을 행했다. 무대 한 쪽의 전광판에서는 굿에 대한 해설이 흘러나왔다. 세존굿을 하는 무녀(강릉 단오제) 전광판의 세존굿 소개(강릉 단오제) 한편 전통적인 서낭당인 “음나무” 앞에서 행해진 선흥마을 단오제의 세존굿은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무녀는 주민과 양중들에게 둘러싸여서, 제당 전체를 .. 더보기
이반 스트렌스키, 『20세기 신화이론』 독서노트 Ivan Strenski, Four Theories of Myth in Twentieth-Century History, Iowa City : University of Iowa Press, 1987. 이반 스트렌스키, 이용주 역, , 이학사, 2008. 1. 예전에 선배에게 "이론사는 재미있지만 이론사를 전공하는 건 재미없겠다"고 한 적이 있다. 종교자료를 다루고 창조적으로 이론화하는 일은 짜릿하다. 남이 그렇게 한 것을 읽는 것도 행복하다. 그렇지만 평생 남의 것을 소화해서 정리하는 일만 하라면 난 지겨워서 못하겠다. 그렇지만 그런 "교과서 만들기"를 하는 사람이 있어서 도움을 받는 건 사실이다. 처음 이 책의 표지를 접했을 때는 그런 류의 책이라고만 생각했다. 2. 그러나 이 책은 오히려 그런 식의 이.. 더보기
정신분석과 의례구조 2006년, 독립과제연구에서 지라르와 프로이트를 읽고 쓴 글. 들어가는 글 말년의 프로이트의 가장 큰 관심사 가운데 하나는 종교였다. 그는 『인간 모세와 유일신교』, 『토템과 터부』 등의 저서에서 반복적인 강박신경증과 종교 사이의 관련성을 고찰하였다. 강박신경증 환자들이 보이는 의례적인 행위는 본질상 종교적 의례 행위와 동일하다. 태초에 아버지를 살해한 형제들은 살해 직후의 죄의식 때문에 아버지와 동일시된 토템 동물을 죽이거나 먹지 않는 규정을 세운다. 그러나 이런 엄격한 규정은 의례적으로 반복되는 토템 동물 살해 속에서 일시적으로 해제된다. 『토템과 터부』에서 재구성된 이와 같은 종교의 기원은 『인간 모세와 유일신교』에 적용된다. 살해된 모세의 종교는 유대인들의 은폐 로 구비 전승 속에 남아 있다가 훗.. 더보기
공(空)과 식(識)의 이중운동 프랑스철학 수업에서 쓴 글. 들어가는 글 종교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철학 강의를 듣고 있는 학생으로서 구조주의를 접하고부터 나에게는 한 가지 의문이 생겼다. 구조주의 언어학에 의하면 언어는 엄격한 구조적 형식을 가지고 있다. 한편 라캉에 따르면 무의식 역시 언어처럼 구조화되어 있다. 또한 레비스트로스는 사회적 관계, 문화적 관계, 언어적 관계가 구조적으로 같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렇다면 사회, 문화, 언어로 구성되어 있는 종교 역시 언어학적 방법으로 연구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이에 대해서는 이미 몇 가지 시도가 있었다. 대표적인 것이 신화연구와 비교종교학이다. 레비스트로스는 신화를 내재하고 있으며 모든 수준에 공통된 논리적 구조로 보았다. 또한 에드문드 리치는 일상적인 논리와 신화논리를 구분하고 있다.. 더보기
그리스도교 교리의 몇 가지 논점들 예~전에 맥그래스의 기독교 개론 책 읽으면서 풀어 본 “형성평가” 1.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말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으며, 오늘날 그리스도인들도 기도를 할 때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다. 이것은 예수의 어법이었다. 구약 전통에서는 비유적인 표현(예를 들면 이사야 63:16) 외에는 하나님을 직접 아버지라고 부르지는 않았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나타내는 호칭이다. 먼저 하나님은 추상적인 관념이나 신성한 힘보다는 인격적인 존재로 경험된다. 그리고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 역시 아버지와 자식의 관계와 같은 친밀하고 사랑스러운 관계로 묘사된다. 또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은 우리 존재의 기원이.. 더보기
종교학백과사전, "그랜빌 스탠리 홀" 번역 Granville Stanley Hall (1844-1924) 미국의 심리학자이며 교육자인 그랜빌 스탠리 홀은 서부 메사추세츠의 보수적인 프로테스탄트 가정에서 자랐다. 그는 Williams College, Union 신학대, 독일의 몇몇 학회,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버드에서 윌리엄 제임스에게 수학하였다. 홀은 초기 미국 심리학의 핵심적인 인물이다. 그는 조직가, 교사, 편집자, 그리고 Clark 대학의 총장으로서 기억된다. 그는 미국에서 공식 인가를 받은 최초의 대학 심리학 연구소를 설립했고, 또한 역시 미국 최초의 심리학 저널을 발간하고, 최초로 직업적인 심리학자들을 위한 기관을 만들었다. 그의 초기 작업에서, 홀은 심리학에 '철학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또한 그는 '아동 연구 운동'의 .. 더보기
무당 신데렐라와 죽음의 연회장 21살 때 카를로 긴즈부르그의 엑스터시 읽고 쓴 레포트. 강의를 통해 민담을 분석하는 세 가지 방법을 살펴보았다. 그 중 신화로서의 민담 읽기는 이전에 살펴본 테마인 마녀사냥과 가장 깊은 연관을 가진다. 종교개혁과 마녀사냥을 통해 당시 유럽에 널리 퍼져있었던 민중적 제의가 기독교에 의해 정복당했다. 그 성과는 그 이전까지 전해내려오던 이야기들에도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아마도 신화의 형태였을 그 이야기들은 민중종교적 성격이 제거되면서 기독교화되거나 단순한 '옛날이야기'로 변질되었다. 까를로 진즈부르크는 유라시아 대륙 전체에 걸친 연구를 통해 그 신화적 요소들을 찾아내고 있다. 신화의 세계는 대칭성을 갖추고 있고, 고도로 균형잡혀 있다. 신화는 그런 세계에 결손이 생기면서 시작된다. 신화의 영웅들은 그 결.. 더보기
부르크하르트와 문화적 역사주의 1.사상적 배경과 성장과정 2.19세기 위기의식과 문화사 서술 3.독일역사주의와의 관계 1.사상적 배경과 성장과정 부르크하르트는 1818년에 태어나 혁명의 시대를 통해 성장하고, 제국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활동했다. 이 시기 유럽의 가장 큰 사상적 흐름은 네셔널리즘일 것이다. 프랑스 혁명 이후 유럽을 휩쓴 네셔널리즘은 근대국가의 형성, 그리고 제국주의화를 향하고 있었다. 국제관계 역시 근대적으로 재편된 것이다. 한편으로는 산업혁명을 겪으며 물질생활이 혁명적으로 변했고, 노동계급의 성장에 따라 변혁운동도 거세게 일어났다. 보수주의, 자유주의, 사회주의의 이념이 대립했고 다양한 학문적 흐름이 일어나기도 했다. 부르크하르트는 이 시대 속에서 역사에 주목했다는 점에서는 랑케 등 역사주의자와 닮았고, 당시 지적 주.. 더보기
멜라니 클라인과 대상관계론 예전에 종교심리학 시간에 대상관계론 공부하면서 쓴 노트입니다. 여기저기서 레포트 주제로 많이 나왔는지, 예전 블로그에서 두 번째로 많이 캡처된 글이었지요. (1위는 테니스 기본규칙..;) 출처 : http://www.psychodynamics.co.kr/ 멜라니 클라인과 대상관계론 멜라니 클라인(1882~1960)의 생애 멜라니 클라인은 1882년 비엔나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모리츠 라이제스 박사는 정통 유대교 가문 출신의 의사였다. 그는 아들이 랍비가 되길 바라는 부모로부터 독립해 의사가 되었고, 그때 아내와도 이혼을 했다. 40이 넘어서 리부사 도이취와 결혼을 했는데, 이 결혼에서 얻은 내 아이 중 막내가 멜라니였다. 멜라니는 늙은 아버지와는 그리 가깝지 않았지만 10개국어를 할 줄 알고, 폭넓은 독.. 더보기
윤회란? 사밧티 교외의 제타 숲에서, "세존이시여, 세존의 제자들이 해탈했을 때 그들은 어디에 가서 태어나게 됩니까?" "바차고타여, 어디에 가서 태어난다는 그런 것과는 다르니라." "그러면 세존이시여, 그들은 어디에도 가지 않는다는 말씀입니까?" "바차고타여, 어디에 가서 태어난다든지 태어나지 않는다든지 하는 것은 문제의 핵심에서 빗나간 생각이다." 바차고타는 말한다. "이에 나는 무지에 빠졌다" "바차고타여, 그러면 내가 묻겠으니 생각나는대로 대답해 보라. 만약 이제 그대 앞에서 불이 타고 있다 한다면 그것을 어찌 생각하겠는가?" "그것은 세존이시여, 다만 불이 타고 있을 따름입니다." "바차고타여, 그대의 말이 옳다. 그러면 그 불은 왜 타고 있느냐고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하겠는가?" "그것은 나무가 있으니까.. 더보기
움베르트 에코, 『장미의 이름』 독서메모 나는 다른 책에 비해 소설을 즐겨 읽지는 않는다. 10대에는 소설가를 꿈꾸기도 했고, 지금도 소설을 쓰고 싶어하지만 그렇다.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어쩌다 손에 잡은 소설은 밤새 두근거리면서 읽고, 점점 줄어드는 페이지를 아쉬워하기도 한다. 단지, 워낙 "직업영역"에서 "읽어야 할 것"에 비해 아직 읽은 것이 적어, 어디까지나 "취미생활"인 소설 읽기가 뒤로 쳐진 것 뿐이다. 그래도 그렇지, 이걸 이제야 읽은 건 좀 심했다 싶다. 사실 이 책을 읽었다고 이제야 리뷰를 쓰는 건 종교학도로서, 아니 인문학도로서 심히 민망스런 일이다. 그러니 괜히 내용 요약이니 그런 거 안 하고, 메모해 둔 명대사와 좋은 인용구들 가지고 잡담이나 하련다. 아래에는 사소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다. 제1일 omnis mundi.. 더보기
김수로왕의 저주- 수릉왕묘의 의례론 1. 수로왕묘와 수릉왕묘 가야(가락국)의 수로왕에 대한 얘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정확히는 수로왕의 무덤에 대한 얘기입니다. 수로왕에 대해서는 부족장들이 “구지가”를 불러서 왕을 요구했다는 유명한 신화가 있지요. 부족국가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왕을 요구했고, 이로 인해 “신성”과의 갈등이 일어났다는 점에서 저는 이걸 히브리성서의 사무엘기와 비교해서 살펴보고자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강림”이 아니라 “무덤”을 먼저 이야기하는 건, 그런 신성한 왕의 죽음 이후 그가 묻힌 땅이 의례적으로는 어떻게 다뤄지는가를 먼저 살펴보고 싶어서이지요. 수로왕은 199년 3월 23일에 158세로 죽었습니다. 오래도 살았네요. 나라 사람들이 부모가 죽은 것처럼 슬퍼하며 대궐 동북 평지에 빈궁殯宮을.. 더보기
『정감록鄭鑑錄』의 경쟁 『정감록鄭鑑錄』이라는 건 대략 18세기 초의 기록에서부터 등장하는 도참서圖讖書 가운데 하나입니다. 도참은 세계나 국가 등의 미래에 대한 동아시아적 예언으로, 이런저런 종교적 요소가 풍부하게 담겨 있어서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습니다. 원래 정감록은 이런 수많은 도참서 가운데 하나였으나, 나중에 워낙에 유명해지는 바람에 도참서 자체의 대명사처럼 되었습니다. 다음 오늘날 학자들이나 호사가들이 이용하는 『정감록鄭鑑錄』의 대본은 대개 20세기 초에 출판된 것들입니다. 1913(大正2)년에 아유가이 후사노신鮎具房之進이 “총독부 학무과 분실에 있는” 『정감록』과 『무학기無學記』를 필사하고 해제를 달아 놓는 등 일찍부터 조선의 도참서는 일본인 학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었습니다. (백승종, 『한국의 예언문화사』, 푸른역사.. 더보기
월급날엔 교회에서 와인에 삼겹살 파티를! 종종 교회 다니는 분들과 같이 술자리를 가질 때가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 술은 일체 입에 대시지 않지요. 처음 교회 갔을 때 가장 적응 안 되는 게 그거였습니다. 나는 성경을 먼저 읽어보고 교회에 갔으니, 그리스도인들이 술을 먹으면 안 된다는 사실이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물론 성경에는 술 먹는 걸 부정적으로 보는 장면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술 먹는 것 자체에 대한 “금지”까지는 아니고, 제한적이며, 맥락상 다른 주장들과 연결되어 있지요. 대표적인 예로, 5:18에는 “술 취하지 마라. 그것은 방탕한 일”이라고 직접 말하고 있지만, 이건 술에 대한 금지라기보다는 다음에 나오는 “성령으로 가득해져라”를 위한 말이죠. 술 취하지 말라는 건 주로 바울 서신에 나오는 얘기입니다. 5:21, 5:11, .. 더보기
네트워크를 활용한 저항적인 종교운동 학부 때 사회대 수업을 들으면서 쓴 글이었던 것 같습니다. 도저히 무슨 수업이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 당시 이 글은 여기서 언급된 사이트들에 퍼날라져서 나름 자기성찰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글 중의 반기련은 사이트 도메인이 변경되었습니다. (여기) 세월이 흐르긴 흘렀나 보네요. 반기련의 버스광고 (뉴스앤조이) 도킨스는 이제 이분들의 아이콘이 되었네요. 네트워크를 활용한 저항적인 종교운동 -한국기독교의 사례를 중심으로- 종교학과 한승훈 들어가는 글 저는 모태신앙인이었습니다. …(중략)…이런 집안의 영향 속에서 저는 나름대로 교회 열씨미 다녔습니다. 교회에서 봉사도 하고, 기도도 드리고, 예배 참석하고....하지만 하나님이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중학교 2학년 겨.. 더보기
프롬과 나 지금은 거의 읽지 않지만, 10대의 나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사상가는 에리히 프롬Erich Fromm이었습니다. 영화평론가도 하고 있던 국어선생님의 소개로 『자유로부터의 도피』라거나 『소유냐 존재냐』 같은 책을 읽은 게 시작이었습니다. 종교와 정신분석학, 맑시즘 등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확실히 그의 영향이었습니다. 특히 집을 떠나 정신적으로 강한 불안정함을 느끼고 있었던 스무 살 무렵에 『사랑의 기술』은 일종의 구원이었습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가장 강한 영향을 준 것은 그의 사상적 자서전인 『환상의 고리를 넘어서』였습니다. 이 책은 Trient Press에서 1962년에 나온 “나의 신조信條 총서叢書”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시리즈는 제목 그대로 여러 당대 사상가들의 사상적 신조를 담고 있습니.. 더보기
종교에 있어서 ‘살해’에 대하여 학부 때 지금 지도교수님이랑 학생 자율과제 프로그램하면서 “자율적”으로 번역해 간 글입니다. 르네 지라르를 읽고 있을 때였는데, 도서관에서 일본 종교학 학술지를 뒤적거리다 발견했던 기억이 납니다. 분명한 주장이 없는 가벼운 칼럼 정도의 글이지만 재미는 있군요. 저자인 와키모토 쯔네야脇本 平也는 불교학과 종교학 이론 분야에서 활동했던 학자입니다. 이 글에 나온 문제의식은 이와나미쇼텐岩波書店에서 나온 『죽음의 비교종교학(死の比較宗教学)』에서 더 깊이 다뤄진 것 같군요. 宗敎學論集 23집, 駒沢宗教学会, 2004 수록 논문 종교에 있어서 ‘살해’에 대하여 와키모토 쯔네야(脇本 平也)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그리스도교를 시작으로, ‘살해’는 세계의 여러 종교에 있어서 중요한 테마의 하나가 되어 있다. 의례와 .. 더보기